필립 딕, 리처드 링클레이터, 거기에 라디오헤드까지. 무엇보다 영상 정말 좋다.

필립 딕, 리처드 링클레이터, 거기에 라디오헤드까지. 무엇보다 영상 정말 좋다.

어째 불안하더라니.

어째 불안하더라니.

설날 맞이 가족 영화. 동네 소극장마냥 작디 작았던 상영관에서 영화의 흐름을 따라 소리내 웃고 남몰래 울던 관객들이 왠지 정겨웠지만, 그래도.

설날 맞이 가족 영화. 동네 소극장마냥 작디 작았던 상영관에서 영화의 흐름을 따라 소리내 웃고 남몰래 울던 관객들이 왠지 정겨웠지만, 그래도.

Josh Powell - No Greater Love

TV 광고에서 나오는 음악에 몇 차례 멈칫한 적이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찾아봤다. 후반에 뭔가 폭발적인 몰아침이 있을 줄 알았던 기대와 달리 막상 들어보니 광고에서 들은 게 전부나 마찬가지. 

새삼 놀랐던 건 검색을 시작해서 유투브에서 찾아 듣기까지 걸린 시간. 한 1분이나 됐을까? 

인터넷도 스마트폰도 없던 시절, 우연히 들은 음악에 꽂혀버리면 참 난감했다. 그때마다 레코드 가게 아저씨와 가망 없는 스무고개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곡명을 알아내기까지 가장 오래 걸린 노래는 Silje Negaard의 En og en이었다. 어느 나라 말인지도 모르겠던 그 노래를 찾아 품절된 음반을 손에 넣기까지 몇 년이 걸렸다. 그나마 우연에 우연에 우연이 겹쳤기에 가능했던 일. 

이제는 아주 드물게 그 노래를 듣지만, 여전히 좋다. 하지만 영영 그 노래를 다시 찾지 못했더라면, 기억 속의 그 노래는 분명 더 아름다웠을 것이다. 

Kayip - Across

카입 + 이승열 + 김중혁

아무리 3D 안경을 쓰고 다시 봐도 이 영화는 영 불편하다. 근데 17년 만이라니. 벌써?

아무리 3D 안경을 쓰고 다시 봐도 이 영화는 영 불편하다. 근데 17년 만이라니. 벌써?

강제윤, 삼십세

나 행복하지 않았으나

불행이 동행은 아니었다

나 아직 이룬 것 없으나

청춘을 허비한 적 없다

나는 늙지 않았다

누구도 쓸모없다 손가락질 하지 않았다

나는 다시 숲으로 가지 않겠다

잃어버린 사랑을 찾아 헤매지도 않겠다

나 아직 삶은 서투르나 소망은 건강하다

결코 지는 해를 두려워하지 않겠다

- 강제윤, 삼십세

여성을 위한 할리우드 로맨틱코미디식 자기계발서. 

여성을 위한 할리우드 로맨틱코미디식 자기계발서.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자매품 에피소드1 ‘두근두근 시국선언’

윤성호 감독의 복화술이 아니라 육성이 작렬하는 원테이크 단편. 

&lt;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gt;를 다시 본다면 이제 더 많이 웃을 수 있을 것 같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를 다시 본다면 이제 더 많이 웃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