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010
6 posts
오늘 변함없는 친구의 웃음 속에서
오래전 가장 설레던 순간의 기억이
반짝, 였다
퍼석한 카푸치노 거품에 실망하면서
오늘은 에스프레소를 마셔야 했는데
후회했다
갈팡질팡하다 늘 이렇게 뒤늦은 후회만 한다
뭐, 어쩔 수 없잖아
이미 잔은 비었는걸
1 tag
사는 게 쪽팔린 거야. 그래야 사는 거야.
– <천하장사 마돈나>
December 2009
8 posts
2010
2010년. 뭔가 SF적인 연도의 새해가 턱 하니 왔다.
맞지 않는 옷처럼 엉거주춤하게 걸치고 있던 ‘서른’에 익숙해질 나이가 되었고
여러 가지와 이별했던 2009년과의 사이에 마른 피부 갈라지듯 시간의 마디가 그어졌다.
와, 2010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