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h Powell - No Greater Love

TV 광고에서 나오는 음악에 몇 차례 멈칫한 적이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찾아봤다. 후반에 뭔가 폭발적인 몰아침이 있을 줄 알았던 기대와 달리 막상 들어보니 광고에서 들은 게 전부나 마찬가지. 

새삼 놀랐던 건 검색을 시작해서 유투브에서 찾아 듣기까지 걸린 시간. 한 1분이나 됐을까? 

인터넷도 스마트폰도 없던 시절, 우연히 들은 음악에 꽂혀버리면 참 난감했다. 그때마다 레코드 가게 아저씨와 가망 없는 스무고개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곡명을 알아내기까지 가장 오래 걸린 노래는 Silje Negaard의 En og en이었다. 어느 나라 말인지도 모르겠던 그 노래를 찾아 품절된 음반을 손에 넣기까지 몇 년이 걸렸다. 그나마 우연에 우연에 우연이 겹쳤기에 가능했던 일. 

이제는 아주 드물게 그 노래를 듣지만, 여전히 좋다. 하지만 영영 그 노래를 다시 찾지 못했더라면, 기억 속의 그 노래는 분명 더 아름다웠을 것이다.